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은 전 세계의 산업 지형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그 중심은 단연 클라우드입니다. 여기서의 클라우드란 물리적 서버를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는 협의의 개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상화된 환경에서 모든 인프라가 연결되어 사용자와 서비스 공급자 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IT 환경 전체의 혁신을 의미합니다.

클라우드가 지금까지 만들고 앞으로 만들어낼 변화의 속도는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IT 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영상, SNS,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전 세계의 데이터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은 사용자의 패턴과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엔터프라이즈와 SMB(Small and Midsize Business)가 요구하는 비즈니스 인프라의 핵심은 네트워크 상호 연결을 통한 경계 없는 확장, 그리고 레이턴시 없는 실시간 연결을 통한 차별화입니다.

클라우드로 인한 수많은 혁신의 이면에는 기술력 기반의 고도로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클라우드 서비스의 완성은 네트워크 품질에 기반한 연결성(connectivity)으로 귀결됩니다.